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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대출 3,000억 증액/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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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대출 3,000억 증액/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입력
199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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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반환금 이자 1%P 인하정부는 30일 다음달초 재개될 3차 아파트중도금대출 규모를 당초 1조2,927억원에서 1조5,927억원으로 3,000억원 증액키로 했다. 또 전세자금이 없는 집주인들에게 지원되는 전세반환자금 대출이자를 현행 연 14%에서 13%로 1%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경기활성화대책을 발표, 장기저리의 주택자금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 근로자주택 구입자금(가구당 1,600만원, 연리 10.5%)과 전세자금(가구당 1,000만원, 연리 9.5%)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동주택의 규모도 18평이하에서 25.7평이하로 확대할 방침이다.

건교부 당국자는 『아파트 중도금 대출 수요가 아주 많아 중형임대주택자금 지원규모를 3,000억원으로 줄여 이 자금을 중도금대출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5인이상 상시종업원을 가진 사업체 근로자에게 지원되는 근로자주택 건설자금도 현재 수도권의 경우 제조업과 광업등 5개 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만 지원되던 업종제한규정을 12월중으로 폐지하기로 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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