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채이자로 빠져나갈 돈이 약 80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30일 『올들어 6월말까지 대외이자 지급액은 35억2,700만달러이며 연간으로는 70억∼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채이자지급액은 56억7,800만달러였으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등 구제금융지원에 따른 외채가 급증하면서 1년만에 20억달러 이상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한편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달보다 14억달러 가량 늘어난 36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내 1∼9월중 누적흑자액(311억7,000만달러)이 3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특히 수출은 자동차수출이 플러스로 반전되고 철강 역시 호조를 지속하면서 통관기준으로 109억달러를 기록, 감소폭(마이너스 3.9%)이 크게 줄어들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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