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성인영화를 포함, 모든 영화와 비디오에 등급을 부여하는 완전등급제가 도입돼 내년 상반기면 성인영화 전용관 설치가 허용될 전망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 문화관광부 소관 규제 404건중 202건(50%)을 폐지하고 101건(25%)을 개선하기로 했다.<관련기사 27면> 규제개혁위는 지금까지 4개 등급외에 선정성이나 폭력성 등으로 등급부여가 보류돼온 이른바 「등급외」영상물에 대해서도 「X등급(가칭)」등 등급을 부여하는 완전등급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규제개혁위 고위관계자는 『완전등급제 도입과 함께 별도 시행령을 마련, 성인전용영화관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라며 『다만 성인전용관이 생기더라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허가요건 등은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개혁위는 또 TV와 라디오의 「방송중간 광고」를 허용하려 했으나 전체회의에서 신중론쪽에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통합방송법 통과후 단계적,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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