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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씨,이석채씨 만난후에 삼미 기술이전료 1,000억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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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제씨,이석채씨 만난후에 삼미 기술이전료 1,000억 결정”

입력
1998.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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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포철 감사포항제철을 감사중인 감사원은 포철의 삼미특수강 인수 특혜 의혹과 관련, 김만제(金滿堤) 전 회장으로부터 97년 2월12일 이석채(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을 만난 뒤 삼미측에 1,00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주기로 결정했다는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그러나 김 전회장이 자회사로부터 대외홍보활동 명목으로 45억원의 기밀비를 수령하게 된 사유와 용처에 대해서는 「통상적인 업무추진 활동비로,제대로 쓰여졌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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