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朴相千) 법무부 장관은 29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공직사정의 성과와 방향」토론회에 참석, 『사정대상 정치인은 국민회의 5명, 자민련 3명, 한나라당 14명, 무소속 2명 등 모두 24명』이라고 밝혔다.이 숫자는 20일 박장관이 외신기자클럽에서 밝힌 정치인 19명보다 5명이 많은 것으로 국민회의는 1명, 자민련과 무소속은 2명씩 늘어났다.
박장관은 『이미 구속된 정치인은 4명, 국회에 체포동의 요청된 정치인은 5명, 불구속입건자는 6명, 그리고 9명은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검찰은 국민회의 소속 K의원이 6·4지방선거과정에서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포착,내사중이다.
박장관은 또 부산 다대·만덕지구 형질변경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현재 감사원 감사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범죄개연성이 드러나면 곧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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