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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강세에 힘입어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세가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370선을 넘어섰다. 특히 증자발표를 전후해 LG반도체를 집중 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로 몰리면서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줄어들면서 불안심리가 진정된데다 정주영회장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가능성이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은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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