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9일 김만제(金滿堤) 전 포철회장을 소환, 포철의 경영전반에 관한 김전회장의 역할과 개인비리여부, 정치권과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감사원은 조사에서 김회장이 재임기간중 자신에게 배당된 기밀비 11억원 이외에 변칙회계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끌어다 쓴 45억원의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감사원은 또 포철이 97년 부도위기에 몰린 삼미특수강을 7,000억원에 인수하면서 포철이 이미 보유중인 기술에까지 1,000억원의 이전료를 지불한 사실과 관련, 이 과정에서 정치적 외압이나 금품수수 여부와 김회장의 관여정도에 대한 조사를 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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