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3일 伊 등 순회공연극단 현대극장은 11월3∼13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불가리아서 뮤지컬 「해상왕 장보고」 순회공연을 갖는다. 특히 로마오페라극장(2,200석)은 라 스칼라와 쌍벽을 이루는 오페라의 전당으로 한국작품이 이 무대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일간 공연될 로마공연의 첫 날 티켓은 이미 매진됐고 나머지도 80%정도 판매됐다고 극단은 밝혔다.
김지일 작 표재순 연출 「해상왕 장보고」는 전통민속놀이와 현대음악을 조화시켜 신라시대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동진 우상민 김성원 송용태등 약 40명이 출연한다.
현대극장은 95년부터 매년 외교통상부의 후원을 받아 19개국 23개 도시서 이 작품을 공연, 교민들을 위로하고 현지인에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해왔다. 내년부터는 새 작품 「팔만대장경」으로 순회공연에 나선다.
공연일정은 ▲11월3일 네덜란드 암스텔담 로얄카레시어터 ▲11월 6, 7, 8, 10일 이탈리아 로마 로마오페라극장 ▲11월13일 불가리아 소피아 이반바조프국립극장.<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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