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銃風관련 “한나라당 덕볼것 하나없다” 위협북한은 27일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과 관련, 『지금 남조선에서는 여야가 우리를 걸고 서로 물고 뜯을 내기를 하고 있는데 만일 우리의 입이 터질 때는 여든 야든 다 함정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특히 『북남 민간급에서 진행하려는 금강산 관광사업에 남조선 야당이라는 한나라당이 훼방을 놓으면서 각방으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이 앞뒤 가리지 않고 분수없이 노는 조건에서 우리도 생각을 달리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조선에서 새로운 북풍이니 뭐니 하는 바람이 불고있는 때에 한나라당이 지금처럼 분수없이 입을 놀려서는 덕볼 것이 하나도 없다』며 『우리가 입을 열면 이회창을 비롯한 한나라당 패거리들에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평통 대변인은 12일에도 『앞으로 필요한 때 (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에 대해) 밝힐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해 둔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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