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블루’… 초당 3조9,000억회 연산【워싱턴AP=연합】 미국의 IBM사가 초당 3조9,000억회의 연산 능력을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앨 고어 부통령이 28일 밝혔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퍼시픽 블루(Pacific Blue)」라고 명명된 슈퍼컴퓨터 개발에 관해 공식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부의 의뢰로 만들어진 이 슈퍼컴퓨터는 앞으로 핵무기의 안전, 보안, 신뢰성을 점검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핵실험을 수행하며 기상변화 예보와 항공기 제작, 의학 분야에도 활용된다.
이 슈퍼컴퓨터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PC의 처리속도보다 1만5,000배가 빠르며 메모리에서는 8만배가 많은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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