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등 신원그룹 채권금융기관들은 27일 (주)신원 신원제이엠씨 신원유통 등 3개사 부채 가운데 4,5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했다. 이들 3개사는 부채 원금 9,545억원중 출자전환분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의 상환을 2002년말까지 유예받는다.상업은행 등 피어리스 채권금융기관들도 이날 (주)피어리스에 5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의 워크아웃 방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나머지 부채 600억원의 상환을 2001년말까지 유예하고 이자는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제일은행 등 동국무역그룹 채권금융기관들도 이날 동국무역 동국방직 동국합섬 등 3개사를 워크아웃 대상으로 확정하고 동국방직에 대해 원자재 수입자금으로 8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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