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訪中전후 타결될듯93년 12월부터 5년 가까이 끌어오고 있는 한중어업협상이 「과도기적 어업수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급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11월 중국 공식방문에 즈음해 한중어업협정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21일부터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한중어업협상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배타적 어업수역과 잠정수역 사이에 일정범위의 과도기적 어업수역을 설정, 3∼5년이 지난후에는 배타적 어업수역으로 편입시키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과도기적 수역은 한일어업협정에서는 채택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의 수역으로 잠정수역 범위를 넓게 설정하려는 중국과 이를 좁히려는 우리측 사이의 타협안이다.<윤승용 기자>윤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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