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정리대상 포함안해/대우,38개 계열사 20개로/LG,전자·화학·금융·서비스 중점/SK,45개 계열사 10여개로 축소재계에 계열사 축소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다. 정부가 최근 정부재계 간담회에서 다른 업종간 상호지급보증 해소시한을 연말로 앞당기면서 계열사의 통폐합 및 매각의 고삐를 죄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62개 계열사를 35개수준으로 줄이고 사업구조를 자동차 건설 중화학 전자 금융 및 서비스 등 5개 소그룹으로 분할, 주력업종으로 키우기로했다. 그러나 기아인수로 인해 계열사가 대폭 증가한데다 후계구도 등 변수로 인해 정리작업이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2005년까지 그룹의 사업구조를 전자 석유화학 조선 기계 서비스(금융포함)등 5개 소그룹으로 분할, 주력업종으로 집중육성키로 했다. 자동차사업의 경우 정리대상업종에 포함시키지 않고 삼성중공업과 함께 기계부문에 넣어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주)대우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3개사를 주력 핵심계열사로 선정하고, 부실한계기업의 통폐합 등을 통해 2000년까지 현재의 38개 계열사를 20개로 줄이기로 했다.
■LG
전자 화학 금융 및 서비스 등 3∼4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재편하고, 계열사를 현재의 51개에서 20∼30개로 줄이기로 했다. 민자발전 카블랙사업 및 금속 등을 조속히 매각 또는 지분유치하고, 금융관련 10개 계열사도 통폐합키로 했다.
■SK
현재 45개에 이르고 있는 계열사를 에너지·화학 및 정보통신 물류서비스 금융업 중심의 10여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김광일 이의춘 이재열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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