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고 후배에 가산점/성대 50% 무시험 선발서강대는 2002학년도 입시 때부터 수험생의 학생부를 평가할때 수험생이 다닌 고교 출신 재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봉사활동 실적 등을 반영하기로 했다.
서강대 입시관계자는 25일 『고교별 특성을 입시에 반영하기 위해 고교장 추천입학 등 신입생 특별전형 때 현재 40%에 달하는 학생부 반영비율 내에서 같은 고교출신 재학생들의 평가결과를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대는 이를 위해 재학생들을 출신고교별로 분류, 앞으로 3년간 학업성취도와 봉사 및 자치활동 실적 등을 평가해 고교별 등급을 마련키로 했다.
서강대는 또 2002학년도까지 학교장추천제, 특기자 선발 등 특별전형을 50%까지 확대하고 나머지 50%는 수능시험과 면접, 논술 등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을 계획이다. 성균관대도 2002학년도 입시부터 입학 모집인원의 50%를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되 이중 학교장 추천 입학은 기존 6%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성대는 또 입학인원의 10%를 고교 2년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3학년 1학기 때 선발하는 입학예약제와 중·고교 때 특정과목 성적과 담당교사 2인의 추천을 기초로 모집인원의 10%를 선발하는 특정과목 우수자 전형제도 실시키로 했다.
성대는 이와함께 독립·국가유공자의 후손과 소년·소녀 가장, 선·효행자, 사회봉사자 등에게도 정원의 5%까지 입학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99학년도 사회계열 신입생 120명을 상대로 취득학점에 따라 전공을 부여하는 「자유전공(무전공)입학제」를 시범실시키로 했다.<이태규·유병률 기자>이태규·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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