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가운데 읽기·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력 수준이 최저성취도에 못미치는 학습부진아가 4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읽기·쓰기와 셈하기 능력이 최저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3학년 이상 초등생 2만7,438명, 1∼3년 중학생 2만926명 등 모두 4만8,364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4만3,000명에 비해 5,0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국 같은 학년 학생의 약 1%에 해당한다.
한글 읽기나 쓰기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1만9,822명,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 쉬운 셈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이 2만8,542명이다.
그러나 이 숫자는 학기초 초등생 5만5,909명과 중학생 5만4,494명이 학습부진아로 파악된 데 비하면 모두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개인의 노력과 개별지도에 따라 상당히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정신지체아는 8만8,600명이었으며 절반에 가까운 4만8,600명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이 아닌 일반학급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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