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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씨 계속 수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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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씨 계속 수사 방침

입력
1998.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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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총풍’ 중간결과 발표… 3인방 구속기소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 부장검사)는 26일 오후 2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검찰은 이날 오정은(吳靜恩·46·전 청와대행정관) 한성기(韓成基·39·전 포스데이터고문) 장석중(張錫重·48·대호차이나 대표)씨 등 핵심 3인방이 북측에 총격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을 국가보안법위반(회합 통신)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동생 회성(會晟·53·에너지경제연구원 고문)씨와 한나라당 고위층 개입여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변호인들의 잦은 접견과 고문의혹 주장 등으로 배후를 규명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씨 등이 지난해 대선 당시 이총재측에 18차례 대선보고서를 전달한 점 등으로 미뤄 어떤 형태로든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은만큼 한나라당 지도부에 대한 수사는 계속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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