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9조 투입… 철도 1,591㎞도오는 2020년까지 총 359조원이 투입돼 도로 5,812㎞, 철도 1,591㎞가 신설된다.
건설교통부와 교통개발연구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안을 발표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계획안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2020년까지 현재 1,889㎞에서 6,160㎞로, 국도는 1만2,459㎞에서 1만4,000㎞로 각각 늘어나고 철도는 3,118㎞에서 4,709㎞로 연장된다.
도로의 경우 남북 7개축과 동서 9개축(7×9)의 간선도로망이 구축되고 철도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에 이어 통일후 북한의 신의주와 나진이 연결되면 서울을 중심으로 「X」자 형태로 구축된다.
투자계획은 4단계로 나눠 98년에서 2002년까지 80조4,000억원, 2007년까지 83조8,000억원, 2012년까지 95조6,000억원, 2020년까지 99조7,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도로의 경우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대전진주,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완공, 기존 도로와 함께 남북 4개축과 동서 3개축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는 남북 동서 각 6개축을 완성한다.
철도는 2002년까지 충북선 전철화, 호남선 복선화(송정리목포), 2007년까지 경부고속철도(서울대구), 중앙선 전철화(덕소원주), 2012년까지 동해남부선복선 전철화(부산포항), 중앙선복선 전철화(원주제천), 2020년까지 동해선복선 전철화(포항삼척강릉) 경전선 직선화(삼랑진목포) 등이 마무리된다.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 양양공항이 2002년까지, 무안공항과 울진공항은 2012년까지 각각 완공되고 부산 인천 광양 등 대형중추 항만도 확충키로했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012년까지 이 사업에 총 260조원이 필요하지만 가용재원은 227조원으로 30조원 이상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재원 확보를 위해 2002년까지 교통세율을 매년 10%인상하고 고속도로통행료, 항만·공항사용료 등을 현실화 할 것을 건의했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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