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社 정도 늘어날듯11월부터 신용카드업에 대한 국내외 은행및 업체의 신규진입이 완전 허용돼 4, 5개의 신용카드회사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소비자금융 활성화를 위해 일정요건을 갖춘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내·외국인 관계없이 신용카드업 신규진입을 완전 허용하기로 하고 재무건전성등 허가심사기준을 마련, 다음달중 신청을 받아 연내에 허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카드업 신규진입은 정책적으로 사실상 금지(신용카드 겸업사는 일부 허용)돼 왔으며, 정부가 이 규제를 푼 것은 87년이후 11년만이다.
현재 신용카드업 진출을 준비중인 곳은 현대 롯데 SK 등 국내 재벌기업 3곳과 홍콩상하이은행, 프랑스계 파리바은행 등 외국계 은행 2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허가심사기준을 모두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내년 3월께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경우 신용카드전업사는 현행 8개에서 13개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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