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역집회 폭력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2일 한나라당이 주범으로 지목한 모모(58)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한나라당 당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경찰조사결과 모씨는 한때 평민당 청년조직원으로 활동했으나 15대 대선때는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지도위원으로 지냈으며 이번 사건에 개입한 혐의가 없어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은 또 한나라당 김모의원이 수사의뢰한 전모(63)씨에 대해서도 조사한 결과 국민회의 대외협력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한나라당 서울역집회에 참석했으나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품은 노숙자들의 우발적인 소동으로 잠정결론짓고 지금까지 적발한 25명중 12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입건하는 선에서 일단 마무리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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