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예 53개 기종 공개/한국 공군 곡예비행 등 볼거리「98 서울에어쇼」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7일동안 경기 성남시 서울비행장에서 열린다.
96년에 이어 두번째인 올해 에어쇼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러시아등 17개국 155개 항공업체가 참가하고, 최신예 항공기 53개기종이 공개된다. 공군은 이번 에어쇼를 통해 전시장 부스 임대수입 180만달러와 항공관련제품 판매계약등 1억달러 상당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일반관람객이 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람계획을 잘 세워둬야 에어쇼를 충분히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입장안내
7일동안 열리는 에어쇼는 26일부터 4일간은 국내외 업체간의 상거래가 집중되는 전문관람객의 날(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18세미만의 청소년들은 입장할 수 없다. 31일부터 3일간의 일반관람객의 날(퍼블릭 데이)동안은 모든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4개 전시동과 실외전시장을 관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3∼4시간가량이다. 입장료는 비즈니스데이에는 1만5,000원이고 퍼블릭데이에는 중학생이상 7,000원, 4세∼초등학생이 3,000원이다.
■관람포인트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상과 최신 무기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가 필요하다. 서울에어쇼 홈페이지(http://www.seoulairshow.com)나 자동응답전화(027060500)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시항공기중 미국의 F15E, 프랑스의 라팔, 러시아의 수호이 35UB등을 통해서는 전투기의 세계적인 발전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국산훈련기 「KTX1」도 일반에 첫 공개된다. 실내전시장에서 스페인 CASA사의 전투기와 미사일 시뮬레이터(모의조종장치)에 직접 시승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공군 관계자는 『에어쇼를 효과적으로 보려면 남문인 1번게이트로 입장, 실내전시동과 각국의 최신예항공기를 둘러보고 오전과 오후에 벌어지는 시범 및 곡예비행을 관람한 후 3번게이트로 나가는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교통편
자가용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판교인터체인지를 통해, 행사장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으나 교통혼잡을 고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지하철의 경우, 분당선은 태평역·모란역에서, 8호선은 모란역에서 하차하면 행사장까지 걸어서 5분정도 소요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정덕상 기자>정덕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