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교도=연합】 미국 정부는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을 대북한 정책 조정관(coordinator)으로 결정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21일 밝혔다.페리 전 국방장관은 북한당국과의 협상업무를 담당하는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특사와는 별도로 대북 정책 전반을 감독, 사안별로 미 정부에 권고안을 제시하게 된다. 미정부 소식통들은 페리의 임명은 8월 북한의 로켓 발사와 영변지하 핵시설 건설 의혹에 따른 미국의 대북 정책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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