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선 “완전 허위” 일축한나라당은 22일 서울역집회 폭력사건을 자체 조사한 「9·29 유혈사건 보고서」에서 국민회의 당원을 주동자로 지목하고, 여당의 조직적인 개입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대외협력특위 소속 J씨의 지휘를 받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집회를 방해했다』며 현장에서 잡힌 J씨의 얼굴사진과 명함사본을 공개한 게 그것. 또 『국민회의 L의원이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자금을 제공하며 폭력을 사주했다는 정보를 경찰간부로부터 입수했다』며 증거로 9월28일 재개발용역업체인 H토건 소속 인부들이 K호텔에 투숙한 자료도 내놓았다.
이에대해 국민회의는 『경찰의 수사결과는 한나라당의 주장이 완전 허위임을 말해준다』고 일축했다. 장신규(張信奎)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연청조직원」이라고 주장한 M씨의 경우 경찰에서 한나라당 당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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