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굿데이 굿플라워(IMF 성공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굿데이 굿플라워(IMF 성공학)

입력
1998.10.22 00:00
0 0

◎“꽃도 브랜드가 있다” 꽃시장 돌풍「꽃이라고 다같은 꽃이 아닙니다. 굿데이 굿플라워(Good Day Good Flower)는 다릅니다」

꽃배달 체인점 「굿데이 굿플라워」(사장 최진섭·崔眞燮)는 브랜드 차별화와 다양한 고객서비스로 침체일로의 꽃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굿데이 굿플라워가 창업 1년6개월만에 성공을 거둔 가장 큰 비결은 브랜드 차별화. 「꽃에 브랜드가 어디 있느냐」는 일반의 상식을 뒤집고 브랜드네임을 도입, 소비자들에게 「꽃은 굿데이 굿플라워에서」라는 인식을 심었다.

굿데이 굿플라워의 브랜드 차별화 및 홍보전략은 TV드라마의 캐릭터 따오기, 카드회사와 광고제휴, 체인점과 협력점 확대 등 다양하다. 꽃의 주소비층이 신세대임을 감안, 인기드라마 「꽃을 든 남자」 로고캐릭터를 독점사용하고 카드대금 영수증 뒷면의 꽃배달 안내광고를 통해 통신판매도 늘리고 있다.

굿데이 굿플라워의 가장 큰 강점은 전국적인 배달망. 공동상호를 쓰는 30여개 체인점을 대도시 중심으로 운영하고 소도시나 군단위에는 150개소의 꽃배달 협력업체를 두고 있다.

브랜드 고급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꽃농장과 직거래를 하고 상급품만을 사용한다. 체인점마다 꽃냉장고를 설치해 꽃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

고객관리도 남다르다.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한번만 꽃을 주문하면 회원으로 평생 관리하며 화훼업계 최초로 회원에게 1,000만원 휴일교통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상품과 디자인 개발에도 적극 나서 미역이 들어있는 「출산축하 꽃바구니」, 시집이 들어있는 「가을 꽃바구니」 등 아이디어 상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차별화 및 고객서비스에 힘입어 굿데이 굿플라워는 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늘었다. 꽃시장 주문량이 지난해에 비해 30∼40%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장세다. (02)5678­038<배성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