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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문화부장관 일문일답/“국민감정 덜자극 고려 영화우선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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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문화부장관 일문일답/“국민감정 덜자극 고려 영화우선개방”

입력
199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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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방침을 발표한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했다.­개방은 언제부터 되는 것인가.

『발표자료의 「즉시개방」이라는 문구대로 지금 이 순간부터 개방하는 것이다. 단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그렇다면 영화는 당장 공연진흥협의회에 수입·등급 심의신청을 할 수 있나.

『물론이다. 수입 허용키로 한 일본대중문화 상품은 다른 외국의 문화상품과 동등하게 처리된다』

­특별히 이들 분야를 먼저 개방한 이유는.

『우선순위를 정할 때 국민정서와 감정을 가장 중요시했다. 이들 부문이 다른 부문보다 비교적 국민감정을 덜 자극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영화의 경우 수상작의 범위는.

『현재로서는 감독상 작품상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한일문화교류공동협의회의 기능은.

『기본적으로 민간기구이지만 공무원도 참여한다. 대중문화 교류의 협의창구인 셈이다. 그러나 정책결정은 할 수 없다. 추가 개방정책은 정부의 몫이다』

­나머지 장르의 개방시기는.

『한일정상회담 약속대로 속도감있게 개방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서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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