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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사장으로 교보생명 전격 인사/회장에는 신창재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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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사장으로 교보생명 전격 인사/회장에는 신창재씨 선임

입력
199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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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20일 대표이사 사장에 김재우(金在禹) 상무를 3단계 승진 임명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회장에는 창업주 신용호(愼鏞虎)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창재(愼昌宰) 부회장이, 부회장에는 이만수(李萬秀) 사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사내에서도 분위기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돌연 이루어졌다. 상식을 뛰어넘어 기발하고 파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교보생명의 경영, 인사 스타일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다.김 신임사장은 20년 넘게 교보에 몸담아 보험영업과 계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93년 이사로 있으면서 보험계리인 자격증을 따내는 등 실력파 보험인의 길을 걸어왔다. 상품기획 인력관리 영업 등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상품개발과 영업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는 이번의 경영진교체를 계기로 전문경영인 중심의 영업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단체영업·시스템본부장(전무) 姜孝植 ▲재무본부장(상무) 崔正勳 ▲부동산건축본부장(〃) 郭孝植<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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