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사전에 알고 동맹국 통보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20일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현재 안정돼 있기 때문에 IMF가 약속한 미국등 13개국으로부터의 2선자금 지원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보스워스 대사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金文元·김문원)초청 조찬강연회에서 『현재와 같은 한국상황에서 2선자금을 지원하면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신인도를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스워스대사는 『한국은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 의무사항을 성실히 이행했으며 외환보유고는 작년말에 비해 10배이상 느는 등 경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관련,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발사 움직임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단지 정확한 발사시기를 예측하지 못했을 뿐』이며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발사 움직임에 관한 정보를 인근 동맹국들에게 사전에 통보했다』고 미국관리로는 사전인지설을 처음으로 공식확인했다.<윤승용 기자>윤승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