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업체대상 모색… 현대重 등 계열사들이 컨소시엄 구성현대자동차는 기아 아시아자동차 인수를 위해 세계 10대 자동차업체와 자본제휴를 모색중이며 연말까지 부채비율을 300% 수준으로 내릴 계획이다.
정몽규(鄭夢奎) 현대자동차 회장은 20일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회장은 포드 등 해외자본과의 자본제휴 가능성에 대해 『아직까지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으나 어느 업체와도 협상할 수 있다』며 『자본제휴 대상으로 미국 유럽 등의 세계 10대 자동차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업체와의 제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회장은 『연말까지 현대자동차의 부채비율을 300%까지 줄일 것』이라며 『그 방법은 증자 자산재평가 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현대중공업 등 현대계열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현대자동차가 기아 아시아차 신주 51%중 40%를 갖고 나머지 11%는 컨소시엄이 인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탕감 요청한 부채규모 7조3,000억원중 2조5,000억원에 대해서는 채권단 출자전환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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