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일 전경련이 요구한 「기업구조조정 특별법」 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최홍건(崔弘健) 산업자원부 차관은 이날 전경련이 대규모 사업교환(빅딜) 보완방안을 발표한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3개 업종의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차관은 『전경련이 구조조정 특별법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검토할 용의가 있다』며 『전경련의 시안 등을 확인한 후 22일 오후로 예정된 정부·재계 간담회에서 정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차관은 『재계가 주채권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라며 『구조조정 특별법이 이런 구조조정에 도움이 된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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