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언론 반드시 분리”

◎박지원 공보 “某중앙일간지 작업 진행중”박지원(朴智元) 청와대공보수석은 19일 『재벌과 언론을 반드시 분리할 것이며 모 중앙일간지도 이같은 작업을 진행중 』이라며 『재벌과 언론이 과거처럼 한지붕 한가족처럼 거래하면 공정거래위에 제소해서 가차없는 조치를 취해 상응한 결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국민회의 지구당 당직자 연수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무가지(無價紙) 남발과 독자 확장을 위한 과당 경쟁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 단속을 벌이고 족벌언론에도 시장경제 원리가 적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석은 또 『정부가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 것은 언론이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국 59개소에 사이비언론 신고센터를 운영해 금년말까지 사이비 언론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