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구축함 「양만춘함」 진수식이 19일 경남 거제 대우중공업(주) 옥포조선소에서 천용택(千容宅) 국방부장관과 유삼남(柳三男)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광개토대왕함과 을지문덕함에 이은 한국형 구축함 3호 양만춘함은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모든 과정이 우리기술로 이뤄진 최신예 전투함으로 주포와 어뢰대항체계, 대함·대공미사일, 수중음파탐지기와 적아식별기 등 각종 전자전 장비와 함께 헬기 2대를 탑재, 대함·대공·대잠 등 입체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양만춘함은 만재톤수 3,885톤, 전장 135.4m, 전폭 14.2m, 높이 36.5m, 최대순항속도 30노트로 264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고구려 보장왕 당시 안시성주였던 양만춘장군은 서기 645년 당태종이 직접 이끈 30만대군을 3개월에 걸친 전투끝에 패퇴시킨 명장이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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