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 AFP=연합】 말레이시아인 1만여명은 17일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부패 등의 혐의로 구속된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의 석방과 마하티르 모하메드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이날 오후 『마하티르는 사임하라』, 『우리는 이브라힘을 사랑한다』고 쓰인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시위를 벌였다.경찰은 여성 17명 등 시위대 13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안와르 전 부총리의 부인 아지자 여사는 이날 자택에서 마하티르 총리의 사임과 개혁의 지속을 요구하는 남편의 옥중 성명서 내용을 대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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