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간선거 지지율 공화에 2∼8%P 앞서【워싱턴=연합】 미국 민주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크게 불리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선거일이 가까워 올수록 오히려 공화당을 누르고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CBS방송과 뉴욕 타임스가 15일 발표한 최근 전화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사건으로 중간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론 조사결과 당장 중간선거가 실시된다면 「어느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공화당 37%, 민주당 45%로 집계됐다.
실제 투표에 참여할 유권자들도 공화당 46%, 민주당 48%로 응답해 역시 민주당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의회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3%가 「잘한다」, 48%가 「아니다」로 답해 유권자들이 공화당 주도의 의회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중 과반수가 이번 105차 의회의 성과를 보통이하라고 평가했으며 주목할 만한 업적을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 16%만이 탄핵조사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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