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재벌 회장 등 84명/참여연대,배임혐의 고발

참여연대(공동대표 김중배·金重培)는 16일 삼성·현대·대우·LG·SK 등 5대 재벌그룹 및 계열사 대표 8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고발장에서 『이들 기업은 부당내부거래 행위로 문어발식 사업확장을 해왔고 우량계열사의 부실을 초래, 주주와 국가경제의 균형발전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5대 그룹이 내부거래 등을 통해 계열사에 4조263억원을 부당 지원한 사실을 적발, 시정명령과 함께 72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박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