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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김우중 회장 회동/빅딜관련 의견조율 있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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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김우중 회장 회동/빅딜관련 의견조율 있은듯

입력
199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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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차입찰 낙찰자 발표를 앞두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과 김우중(金宇中) 대우 회장이 최근 회동을 가진 것으로 15일 밝혀져 현대와 대우의 컨소시엄구성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현대 관계자는 『14일 오전 서울 계동사옥 15층 사무실로 김회장이 방문, 면담을 가졌다』면서 『김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77년부터 10년간 전경련 회장을 연임한 정명예회장을 취임인사차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재계 관계자는 『3차입찰에서 최저 부채탕감요구액을 써내 낙찰이 유력해진 대우가 현대와의 사후 컨소시엄구성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재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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