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을 앞두고 주부들은 수험생 자녀에게 무엇을 먹이면 좋을지 고민이다. 영양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수험생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세 끼 식사』라며 소화 잘 되는 것으로 골고루 먹이라고 말한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 교사 김경분씨는 『점심 도시락 반찬은 단백질과 지방 식품을 포함시키되 느끼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게 조리하라』고 말한다. 수험생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는 두부 된장 등 콩 가공식품, 고등어 같은 등 푸른 생선, 미역 김 등 해조류, 땅콩 호두 밤 등 견과류,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이 보탬이 된다. 밤참이나 간식은 우유, 과일, 야채샐러드가 좋다. 숭의여자전문대 식품영양학과 이애랑교수는 『시간이 없는 수험생에게는 죽 인절미 우유를 부어먹는 콘플레이크등도 좋다』며 『바쁘다고 아침을 건너뛰어서는 안된다』고 귀띔한다. 다음은 김씨가 일러주는 수험생 영양식.
■우유죽
<재료> 우유, 쌀, 당근, 소금 재료>
<만드는법> 쌀은 물에 불려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당근은 채썬다. 두꺼운 냄비에 쌀 당근 우유를 붓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쌀알이 퍼질 때까지 은근히 끓인 다음 소금간 한다. 만드는법>
■돼지고기 채소말이조림
<재료> 돼지고기 우엉 당근 대파 꼬치 파슬리 조림장(간장 물엿 청주 마늘즙 생강즙 참기름) 육수 재료>
<만드는 법> 돼지고기는 4㎜ 두께로 넓게 썰어서 두들겨 놓는다. 우엉은 채썰고 다시 씻어 끓는 물에 데쳐 건진다. 당근 대파도 채썬다. 고기에 우엉 당근 대파를 놓고 김밥처럼 꼭 말아 꼬치로 아무린다. 냄비에 조림장을 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끓으면 불을 줄여 조린다. 윤기가 나면 꼬치를 빼고 썰어낸다. <오미환 기자>오미환>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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