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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4층 투신 50代주부/13층베란다 걸려 구사일생(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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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14층 투신 50代주부/13층베란다 걸려 구사일생(표주박)

입력
199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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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S아파트 14층에 사는 김모(55·여)씨가 집에서 투신했으나 13층 베란다에 왼쪽 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30여분간 매달려있다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경찰은 김씨가 최근 남편의 사업실패 이후 우울증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들에 말에 따라 김씨가 신병을 비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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