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으로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체불임금이 추석이후 44%나 감소했다.1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체불임금은 6,776억원이었으나 추석을 계기로 근로자에게 3,007억원의 임금이 지급돼 7일 현재 체불임금은 지난해 평균치보다 1,000억원 정도 많은 3,00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임금과 퇴직금을 받지못한 근로자도 추석전 16만7,000명에서 9만1,000명으로 45.6% 줄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정부의 경기부양방침으로 시중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정부차원에서 대출을 지원하고 고의체불업주를 사법처리하는 등 체불임금청산 노력을 한 것이 효과를 본 것같다』고 분석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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