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이어 할인점들도 1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세일전쟁에 들어간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가 지난주말부터 가을 바겐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프랑스계 할인점인 까르푸가 15일부터 세일공세에 나서는 것을 계기로 E마트등 다른 할인점들도 가격인하를 준비하고 있다.까르푸는 창립 35주년 기념행사로 15일부터 1개월동안 부천, 일산, 인천, 대전 등 4개점포에서 300여개 품목을 20∼50% 할인판매하는 노마진 세일행사를 갖는다.
까르푸 3개 점포와 상권이 겹치는 E마트는 「까르푸가 가격을 내린 품목에 대해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대응전략을 수립, 까르푸 세일에 맞서 가격인하를 단행할 방침이다. 7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킴스클럽도 까르푸의 가격할인에 대해 즉각적인 가격대응을 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웠고 한화마트도 9일부터 자사상표(PB) 10개 제품에 대해 17∼55% 할인판매에 들어갔다.<조철환 기자>조철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