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FP UPI=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금융위기에 빠진 동아시아 지역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바닥을 친 뒤 하반기부터 침체를 벗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휴버트 나이스 IMF 아·태 소장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7차 동아시아 경제정상회담 공개토론회에 참석, 『경제회복 여부는 효과적인 정부정책에 달려 있기 때문에 회복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나이스 소장은 그러나 각국 정부들이 취약한 경제구조와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경우 경제회복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저프리 삭스 하버드국제개발연구소(HIID) 소장은 가장 먼저 위기에서 벗어날 국가로 한국과 태국을 꼽았다. 그는 이들 두 나라에서는 공황 국면이 끝났다면서 단기외채가 상환됐거나 차환됐으며 이자율도 통화를 저해하지 않고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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