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강력한 해군은 국토방위는 물론 해운업 수산업 등 산업발전에 필수불가결하다는 게 진리』라며 『군통수권자로서 한치의 허술함도 없이 국토방위 태세를 확보하겠으며 만일의 경우 초전에 승리하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3면> 김대통령은 이날 정부수립 및 건군 50주년을 맞아 진해만에서 펼쳐진 해군 국제 관함(觀艦)식에 참석, 초청인사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미국과 군사동맹을 확고히 견지하고 일본 중국 러시아와도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서태평양 국가와 유럽과도 협조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한국이 처음으로 자체건조한 구축함 광개토왕함에 올라 함정 60여척을 사열했다. 우리 국가원수가 외국 함정을 사열한 것은 처음이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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