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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국의 통일을 원했다/헬무트 콜(화제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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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국의 통일을 원했다/헬무트 콜(화제의 책)

입력
199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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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전후의 외교비화 등 공개82년부터 지난달까지 16년간 독일총리를 지낸 헬무트 콜의 회고록. 독일통일의 주역이었던 그가 분단극복을 위해 어떤 정책을 세우고 실천해왔는가를 자세히 밝히고 있다. 특히 89년 여름부터 90년 가을 사이 통일을 위한 주변국과의 물밑작업, 부시, 고르바초프와의 정상회담등의 뒷얘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자유, 시장경제, 기독교신앙으로 요약되는 콜의 기본적 정치이념과 함께 강대국들의 동의를 끌어낼 수 있었던 과감한 결단력, 탁월한 친화력을 알 수 있다. 88년부터 90년까지 조선일보 헝가리특파원을 지낸 김주일씨 옮김. 해냄. 1만5,000원.<최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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