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 신축 본점건물이 상업한일은행의 합병은행 본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업한일은행에 따르면 두 은행 합병추진위원회는 최근 합병 본점건물을 건립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업은행 신축 본점으로 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이 건물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 지상 24층 지하 6층, 연면적 3만평 규모로 세워지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현재 공사가 90% 정도 진행됐다. 새본점은 신축건물이라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제3의 장소로 함께 입주하는 셈이 돼 한쪽 은행에서 다른 은행으로 입주하는 것에 비해 갈등요소가 훨씬 적다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합병은행 관계자는 『지금의 두 은행 본점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직원을 분산 수용할 수 밖에 없다』며 『본부 조직을 한 건물에 통합해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관리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데 두 은행이 공감했다』고 말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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