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실적이 미흡한 실업대책은 축소 조정하고,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는 대책에 재원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한국경제신문 창간기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이제 3차산업에 눈을 돌려야 한다』며 『3차 산업중에서도 특히 관광산업과 영상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돈 남는 사업이라면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든 오너가 경영하든 상관할 바가 아니다』고 말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인위적으로 추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다만 오너가 경영에 간섭했으면 법적인 책임도 지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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