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씨 진로外 기업서도 수억대 할동비 받아”「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洪景植 부장검사)는 1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동생 회성(會晟·53·에너지경제연구원 고문)씨를 이번 주중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한성기(韓成基·39·구속·전 포스데이터 고문)씨가 대선직전 이후보의 특보로 활동하면서 진로그룹외에 다른 대기업들로부터도 수억원대의 활동자금을 받아낸 혐의를 잡고 관련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지난해 12월 한씨에게서 『북한에 총격을 요청하러 베이징(北京)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8월 안기부에 제보한 한씨의 친구를 조사, 발언내용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장석중(張錫重·48)씨가 올해 5월에도 남북한 농업협력등 문제로 북한을 방문해 지난해 대선직전 총격요청을 할 당시 접촉했던 북한 통일전선부 소속 참사 박충(일명 권민)등을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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