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유인도化 추진/의원들 특별법안 내기로

한나라당 윤한도(尹漢道) 의원 등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일간 독도 영유권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독도의 유인도(有人島)화 추진을 골자로 한 독도개발특별법을 의원입법으로 추진중이다.윤의원은 11일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을 가장 확실히 밝히는 길은 사람이 정착해 거주하는 유인도로 만들어 지배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입법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일본정부는 독도영유권문제와 관련, 세계 해양질서의 재편과정에서 배타적 경제수역(EEZ) 확대 등 공세적 외교와 홍보활동을 펴는데 반해, 우리정부는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논리만 내세우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