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회사가 「투자적격」 등급을 부여한 기업 가운데 5∼7%가량이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평가(사장 송태준·宋泰遵) 한국신용정보(사장 장홍렬·張洪烈) 한국기업평가(사장 손수일·孫秀一)등 국내 3개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한국기업평가의 신뢰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한 3개 신용평가회사의 지난 10년(88년 10월∼98년 9월)간의 무보증사채 부도율 공시내용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10년간 526개사에 대해 투자적격등급인 AAA∼BBB로 평가했으나 이중 7.22%인 38개사가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정보와 한국신용평가의 부도율은 각각 5.01%, 5.42%였다.
한국기업평가는 또 기업어음(CP) 부도율에서도 가장 높았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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