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코믹연기 소비자 추억 자극SBS의 일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코믹 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박영규와 미달이 김성은양이 익살스런 광고로 크라운제과 「산도」의 건재를 과시한다.
약간은 엉성해보이는 아버지 박영규가 맛있는 과자 산도를 딸 몰래 먹으려고 좌우로 돌려 크림을 골고루 퍼지게 한 뒤 입에 넣으려는 순간 영악한 딸 김성은이 『아빠 뭐야』하며 빼앗아 자신의 입속에 집어 넣는다.
산도를 빼앗긴 아버지는 『이런게 어딨어∼ 응』하고 익살을 떤 뒤 산도가 쌓여있는 접시위로 손을 뻗는 내용이다.
산도는 60년에 출시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특히 IMF이후 복고 열풍이 불면서 매출이 더욱 늘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과자다. 신제품보다는 입맛에 익숙한 과거의 히트상품을 찾고 있는 소비자의 추세에 따라 유머러스한 광고를 통해 산도가 과거 상품이 아니고 현재까지 내려오는 맛있는 과자임을 강조했다고 제작사인 금강기획은 설명한다.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자극하고 미소를 머금게 해 조만간 한번쯤 산도를 사먹게 만들어졌다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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