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영상미로 10대 감성에 어필외국산 고가 청바지들을 몰아내고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 개발로 중저가 국산 청바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잠뱅이」의 첫 TV CF가 등장했다.
주제는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행복. 자명종 시계가 울리면 침대에서 일어난 여자아이가 창문을 열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미소짓는다. 잠뱅이 청바지를 입고 집을 나서며 어디선가 본듯한 낯설지 않은 한 남자아이를 운명처럼 스쳐 지나가는 내용이다.
아주 단순한 내용의 일상적인 이야기다. 청바지도 잠깐 비칠 뿐이다. IMF이후 현실에 묻혀 잊혀지기 쉬운 일상의 작은 감정들을 행복이란 주제로 그려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과 잠뱅이를 입은 즐거움을 등치(等値)시킴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게 제작사 메스메스 에이지측의 설명이다.
IMF이후 패션 브랜드들의 CF가 사라지고 유머광고 일색인 가운데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영상미로 젊은이들 가슴을 파고드는 감성적인 CF로 10대들 사이에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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