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인우주탐사선 「딥 스페이스(Deep Space)」 1호(사진)가 25일 발사된다. 딥 스페이스는 인류 사상 최초의 운석 탐사 임무뿐 아니라 설립 40주년을 맞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선보이는 최신형 우주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딥 스페이스의 책임자인 웨슬리 헌트리스 박사는 7일 이 우주선이 종래의 개념과는 전혀 다른 고효율, 저비용의 미래형 우주선이라고 밝혔다. 무게는 400㎏에 불과하지만 자동항법장치를 비롯, 집적 망원경, 분광계 등 초소형 첨단장비를 갖춘 일종의 로봇이라는 것이다. 특히 새로 개발된 이온추진 엔진은 시속 9만 9,000여㎞의 속도로 뿜어지는 이온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 방식. 기존 로켓분사식 엔진보다 10분의 1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본다. 따라서 전인미답의 영역인 우주 깊숙한 곳까지도 탐사가 가능할 전망이다.<뉴욕=윤석민 특파원>뉴욕=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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