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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 작가 첫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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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주제 사라마구/포르투갈 작가 첫 영예

입력
199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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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수도원의 기억’【스톡홀름 외신=종합】 스웨덴한림원은 8일 포르투갈의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76)를 9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스웨덴한림원은 사라마구가 『상상력과 아이러니가 풍부한 이야기로 우리의 눈을 속이는 현실에 대한 이해를 높여온 작가』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사라마구는 포르투갈 작가로는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사라마구는 수상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그리고 내 조국을 위해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포르투갈 문학을 읽게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라마구는 47년 소설 「죄악의 땅」으로 데뷔했으며 대표작 「수도원의 기억」등 수많은 소설과 시, 희곡을 발표했다. 상금은 93만8,000달러(약 12억원)이며 시상식은 12월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린다.<관련기사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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